📚 목차
- ‘마른 비만’이란 무엇인가요?
- 체중은 정상인데 왜 고지혈증이?
- 마른 비만의 핵심: 내장지방의 위협
- 마른 비만을 예방하는 건강 습관
🧾
1. ‘마른 비만’이란 무엇인가요?
**‘마른 비만’**이라는 말을 처음 듣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이 용어는 체중이나 BMI(체질량지수)는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높고 근육량이 적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겉으로 보기엔 날씬하고 건강해 보여도, 실제 몸속 지방 비율은 높아 대사 질환의 위험이 크다는 것이죠.
특히 40대 이후는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에, 마른 비만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표에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체중에 속지 말고 마른 비만 가능성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2. 체중은 정상인데 왜 고지혈증이?
“나는 살이 안 쪄서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분들 중에도 고지혈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몸무게는 정상이지만 근육량이 부족하고,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이 많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지방 대사가 원활하지 않거나, 혈중 지질이 높으면 누구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잦은 야식,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고,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방 축적을 일으켜 고지혈증으로 이어집니다.
정상 체중이라도 내장지방이 많다면, 혈관 건강이 나빠지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3. 마른 비만의 핵심: 내장지방의 위협
**마른 비만의 핵심은 바로 ‘내장지방’**입니다.
내장지방은 복부 장기 사이에 쌓이는 지방으로, 피하지방보다 대사 작용에 훨씬 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이 지방은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며, 고혈압·당뇨·지방간·고지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부추깁니다.
건강검진에서 **복부 CT나 내장지방 측정 지표(VAT, WHR 등)**을 통해 내장지방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를 넘는 경우 내장비만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겉모습만 보고 방심하지 말고, 꼭 체성분 검사나 내장지방 검사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4. 마른 비만을 예방하는 건강 습관
마른 비만을 방치하면 겉은 말라도 속은 병든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도 체중이 늘지 않는 사람은 위험군에 속합니다.
이런 상태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려면 다음과 같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 근력운동을 통한 근육량 증가: 체중은 그대로여도 체지방률을 낮추고 대사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 고른 식사 구성: 단백질,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의 균형 잡힌 섭취가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특히 내장지방과 혈중 지질 수치를 꾸준히 체크해야 합니다.
- 하루 30분 이상의 활동 습관: 가벼운 걷기, 계단 오르기만으로도 지방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체중보다는 체성분과 지방 분포를 중심으로 건강을 판단해야 하며, 겉으로 ‘마른 체형’이라고 안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른 비만’은 몸이 보내는 조용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리는 건강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상선 수치, TSH-T3-T4 제대로 읽는 법 – 건강검진표 놓치지 마세요 (1) | 2025.06.14 |
---|---|
혈소판 수치, 높아도 낮아도 문제입니다 – 혈액검사표 해석하는 법 (0) | 2025.06.14 |
감마지티피(γ-GTP)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술 때문? 알고 보면 다른 원인도 많아요! (3) | 2025.06.12 |
AFP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간암검사와 초기 신호, 그리고 꼭 알아야 할 대처법 (0) | 2025.06.12 |
건강검진표에서 찾는 빈혈 신호,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 수치 완벽 해석법 (0) | 2025.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