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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살모넬라 감염? 설사·복통이 계속된다면? 당신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echolifegreen 2025. 6. 15. 00:01

📚 목차

  1. 뉴스에서 보이는 이슈! 빵, 달걀, 오이… 살모넬라 비상
  2. 살모넬라란 무엇인가요? 감염 경로와 주요 증상
  3. 식중독 증상은 왜 위험한가요? 중장년층의 주의점
  4. 살모넬라 예방을 위한 실생활 건강 수칙

1. 뉴스에서 보이는 이슈! 빵, 달걀, 오이… 살모넬라 비상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학교 급식 빵 섭취 후 살모넬라 감염 증상이 의심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13일까지 확인된 집단 감염 사례는 총 4건, 유증상자는 208명에 달합니다.
미국에서도 달걀이나 오이 등 특정 식품을 통해 살모넬라 감염이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는 입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병원체는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활성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입니다. 감염되면 보통 섭취 후 6~72시간 이내설사, 구토, 복통, 발열,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역당국은 같은 장소에서 2명 이상의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며, 탈수 증상이나 고열, 피 섞인 설사가 동반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2. 살모넬라란 무엇인가요? 감염 경로와 주요 증상

**살모넬라(Salmonella)**는 주로 동물성 식품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세균입니다.
대표적인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익히지 않은 달걀 또는 덜 익힌 육류, 생선
  • 충분히 세척되지 않은 과일·채소
  • 오염된 조리 도구나 손을 통한 2차 감염

살모넬라균은 위산에 일부 저항성을 가지며, 소장 및 대장에서 증식하면서 염증을 유발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급성 설사: 물처럼 묽은 변 또는 점액·혈변 포함
  • 복통 및 복부 경련
  • 구토, 메스꺼움
  • 고열 (38~40도까지 오를 수 있음)
  • 식욕 저하 및 탈수

일반적으로 감염 후 13일 이내에 증상이 시작되어 47일간 지속되며, 대부분은 자연 회복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40대 이상 중장년층, 당뇨병이나 간질환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합병증 위험도 높습니다.


3. 식중독 증상은 왜 위험한가요? 중장년층의 주의점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살모넬라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합니다.

  •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피가 섞인 경우
  • **고열(38.5℃ 이상)**이 지속될 때
  • 소변량이 급격히 줄고, 입이 바짝 마르는 탈수 증상이 동반될 경우
  • **기저질환(당뇨, 고혈압, 간질환 등)**이 있는 환자

살모넬라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세균혈증)는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드물게는 관절염, 심내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건강검진표에서 나타나지 않더라도, 반복적인 설사나 탈수는 전해질 불균형,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고령층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4. 살모넬라 예방을 위한 실생활 건강 수칙

살모넬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위생수칙과 식품 조리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 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생고기·달걀 만진 후에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 씻기

식품 보관

  • 냉장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10분 이상 상온에 두지 않기
  • 익힌 음식과 날 음식은 반드시 분리 보관

충분히 익히기

  • 달걀은 완숙으로 조리
  • 고기나 생선은 중심온도 75℃ 이상으로 조리

조리 도구 위생 관리

  • 도마, 칼은 익힌 음식용과 생식용을 구분
  • 세척 후 자외선 소독기나 끓는 물로 살균 처리

외식 시 주의

  • 실내온도가 높은 장소에서 보관된 도시락, 빵류는 피하고,
  • 제조일자·보관온도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은 단 한 끼의 방심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조리부터 섭취까지 모든 과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