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인데 괜찮다구요?” 건강검진표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 바로 읽는 법 – 건강검진표 속 숫자, 방심하면 심장병 부른다

목차

1. 고지혈증이란 무엇인가?
2. 건강검진표에서 보는 총콜레스테롤 수치
3. 중성지방 수치, 고지혈증의 위험 경고
4. 고지혈증을 막는 생활습관과 초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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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지혈증이란 무엇인가?

건강검진표를 받았을 때 "고지혈증"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면, 우리 몸속 혈액 내 지방 성분이 정상보다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고지혈증은 흔히 총콜레스테롤, LDL(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때 진단되며, 이 수치들은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며, "약 먹지 않아도 괜찮겠지"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40대 이후부터는 대사 기능이 느려지고, 혈관도 노화되기 시작하면서 고지혈증은 더 빠르게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나 흡연, 과음, 운동 부족이 있는 분들이라면, 수치가 약간 높더라도 조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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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검진표에서 보는 총콜레스테롤 수치

검진표에는 총콜레스테롤(총지질) 항목이 있습니다.
이 수치는 **HDL(좋은 콜레스테롤)**과 LDL(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모두 포함한 혈중 지질의 총량을 나타냅니다.

• 정상 기준: 200mg/dL 미만
• 경계: 200~239mg/dL
• 고지혈증 가능성: 240mg/dL 이상

단순히 총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고지혈증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LDL 수치가 높고, HDL 수치가 낮은 경우, 총콜레스테롤이 정상이어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포화지방, 가공식품,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지속되면 쉽게 높아집니다.
40대 이후라면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이전 수치와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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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성지방 수치, 고지혈증의 위험 경고

**중성지방(Triglycerides)**은 우리가 먹는 음식 중 지방과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체내에 저장되는 형태입니다.
쉽게 말해, 남은 칼로리가 혈액 내 지방으로 쌓여 있는 것입니다.

• 정상 수치: 150mg/dL 미만
• 경계 수치: 150~199mg/dL
• 높은 위험: 200mg/dL 이상

중성지방이 높아지면 고지혈증의 주요 위험 요소가 되며, 심근경색이나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늦은 식사, 음주, 단 음식 섭취는 중성지방을 빠르게 상승시킵니다.

중성지방은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검사 당일만 조심한다고 수치가 낮게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수치에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검사 결과를 신뢰하고,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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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지혈증을 막는 생활습관과 초기 관리법

고지혈증은 약으로 관리하기도 하지만, 생활습관 교정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약은 일시적인 보조일 뿐, 본질적인 변화는 식습관과 운동에서 시작됩니다.

고지혈증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방 줄이기: 특히 동물성 지방, 트랜스지방 피하기
• 단당류 줄이기: 설탕, 시럽, 과자, 흰 밀가루 섭취 줄이기
• 주 3~5회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등 30분 이상
• 체중 감량: 체중이 줄면 중성지방 수치도 함께 떨어짐
• 음주 조절: 특히 소주·맥주를 자주 마시는 경우 반드시 줄이기

또한,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수치를 체크하고 경향을 파악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변화가 느려도 괜찮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결국 건강한 혈관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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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고지혈증은 단순한 "지방이 많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건강검진표 속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우리 혈관의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과 같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혈관 노화와 질환이 동시에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지금부터의 관리가 향후 10년, 20년 건강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검진표를 그냥 넘기지 말고, 오늘부터 식단과 운동을 하나씩 바꿔보세요.
변화는 작지만, 그 효과는 분명합니다.